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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꽃이필때~

 

꽃피는 이봄  너는 먼길 떠났다

산천은 새잎 돋아 푸른데

너는 어디에도 없다

이밤 누워 너를 생각하면

쓸쓸함이 내 가슴에 져며

헐한 내 저녁이 백년처럼 느껴진다

 

~2012~5월 17일~

 

 

 

 

오늘 이웃이 운명을 달리했다

아침에 동창 모임에 따뜻한 피가 흐르는 사람으로 갔다

오는길에 교통사고로 

차갑게 식은 몸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운구차에 실려 떠나는 남편을 보며

서럽게 서럽게 울지만

어떻게던 살아낼테지

죽은사람이 스럽다

망할놈의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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